뮌헨 중앙역

뮌헨 중앙역(독일어: München Hauptbahnhof)은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인 뮌헨에 위치한 주요 철도역이다. 독일에서 가장 분주한 역 중 하나이며, 독일 국내 및 유럽 여러 국가를 연결하는 장거리 열차, 바이에른 주 내를 운행하는 지역 열차, 그리고 뮌헨 광역 철도망인 S-반 및 U-반의 주요 환승 중심지 역할을 한다.

뮌헨 중앙역은 1839년에 처음 개통된 유서 깊은 역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의 주요 역 건물은 전후 복구 및 현대화를 거쳐 완성되었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승강장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승강장에서는 주로 독일철도(DB)의 ICE, EC, IC 등 장거리 열차와 다양한 지역 열차가 출발 및 도착하며, 인접한 슈타른베르거 역(Starnberger Flügelbahnhof)과 홀츠키르헨 역(Holzkirchner Flügelbahnhof) 승강장에서도 지역 열차가 운행된다. 지하에는 뮌헨 S-반의 핵심 노선과 뮌헨 U-반 여러 노선의 승강장이 연결되어 있어, 뮌헨 시내 및 근교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매일 수십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뮌헨 중앙역은 뮌헨의 중요한 교통 관문이자 바이에른 철도 교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