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워리

데이비드 라워리 (David Lowery, 1980년 출생)는 미국의 영화 감독, 각본가, 편집자이다. 주로 독립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워리는 텍사스주 밀턴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졌다. 여러 단편 영화들을 제작하며 경력을 쌓았고, 2009년 장편 데뷔작인 《세인트 닉》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루니 마라와 케이시 애플렉이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에인션트 송》(2013), 디즈니의 실사 영화 《피터와 드래곤》(2016), 그리고 A24에서 제작한 판타지 드라마 《고스트 스토리》(2017)가 있다. 특히 《고스트 스토리》는 독특한 연출과 철학적인 주제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작품으로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은퇴작인 《미스터 스마일》(2018), 데브 파텔 주연의 중세 판타지 영화 《그린 나이트》(2021), 그리고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 & 웬디》(2023) 등이 있다.

라워리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독립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