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삼각형자리

남쪽삼각형자리(南쪽三角形자리, Triangulum Australe)는 남쪽 하늘에 있는 작은 별자리이다. 16세기에 페트루스 플란시우스가 만든 12개 별자리 중 하나이며, 요한 바이어의 《우라노메트리아》에 처음 등장했다.

특징

남쪽삼각형자리는 세 개의 밝은 별(Atria, Betria, Gatria)이 거의 같은 거리에 위치하여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뱀주인자리, 컴퍼스자리, 극락조자리와 경계를 접한다.

주요 별

• Atria (α Trianguli Australis): 남쪽삼각형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분광형 K2 II-III의 밝은 거성이다. 지구로부터 약 391광년 떨어져 있다.
• Betria (β Trianguli Australis): 두 번째로 밝은 별로, 분광형 F1 V의 주계열성이다.
• Gatria (γ Trianguli Australis): 세 번째로 밝은 별로, 분광형 A1 V의 주계열성이다.

심원 천체

남쪽삼각형자리에는 밝은 심원 천체가 많지 않다. NGC 6025는 비교적 밝은 산개 성단으로,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신화

남쪽삼각형자리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별자리이기 때문에 관련된 신화는 없다. 다만, 북쪽 하늘의 삼각형자리와 연관지어 생각하기도 한다.

관측

남쪽삼각형자리는 남반구에서 잘 보이며, 특히 5월에서 7월 사이에 가장 잘 보인다. 북반구에서는 저위도 지역에서만 부분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