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
매화나무는 장미과(Rosaceae) 벚나무속(Prunus)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이다. 매실나무라고도 불리며, 그 열매는 매실(梅實)이라 한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초여름에 익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학명은 Prunus mume이다.
분류
- 계: 식물계(Plantae)
- 문: 속씨식물문(Angiosperms)
- 강: 쌍떡잎식물강(Eudicots)
- 목: 장미목(Rosales)
- 과: 장미과(Rosaceae)
- 속: 벚나무속(Prunus)
- 종: 매화나무(P. mume)
형태 높이는 보통 5-10미터 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빛 또는 회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는 4-10센티미터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꽃이 진 후에 나온다.
꽃은 보통 2월에서 4월 초 사이에 잎보다 먼저 핀다. 흰색, 연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홑꽃 또는 겹꽃으로 핀다. 지름은 2-3센티미터이고 강한 향기가 특징이다.
열매인 매실은 핵과(drupe)로 둥근 모양이며 지름은 2-3센티미터 정도이다.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익으며 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다. 씨앗은 단단한 핵 속에 들어 있다. 열매는 보통 6월에서 7월 초에 익는다. 맛이 매우 시큼하다.
분포 및 자생지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심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한다.
이용
- 관상용: 이른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과 향기 때문에 정원수, 가로수, 분재 등으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꽃의 색깔이나 모양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 식용 및 약용: 열매인 매실은 신맛이 강하여 생으로 먹기보다는 매실청, 매실주, 장아찌, 잼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매실은 소화불량, 배탈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도 활용된다.
문화적 중요성 매화는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歲寒三友)라 불리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강인함과 고결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또한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화가와 시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재였다. 선비의 정신과 지조를 상징하기도 한다.
참고 항목
- 매실
- 벚나무속
- 사군자
- 세한삼우
참고 문헌
- (대한민국 국가생물종 목록)
- (두산백과)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