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블레시드

브라이언 블레시드 (Brian Blessed, 1937년 10월 9일 ~ )는 영국의 배우, 작가, 탐험가이다. 웅장하고 우렁찬 목소리와 특유의 활기 넘치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요크셔의 멕스버러에서 태어난 블레시드는 1955년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며, BBC의 경찰 드라마 '조니 우워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 클라우디우스', '블랙애더', '닥터 후' 등 다양한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의 대표적인 영화 출연작으로는 '플래시 고든' (1980)의 바락 장군 역할, '로빈 후: 도둑들의 왕자' (1991)의 로드 밀러 등이 있다.

블레시드는 또한 무대 연기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셰익스피어 극에서 특히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웅장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는 셰익스피어 작품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탐험 활동

블레시드는 배우 활동 외에도 열정적인 탐험가로 활동하고 있다. 에베레스트 등반을 세 차례 시도했으며, 아마존 정글 탐험에도 참여하는 등 모험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탐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기타

• 블레시드는 2016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 그의 우렁찬 목소리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음성 안내로도 활용된 바 있다.
• 블레시드는 자신이 1958년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