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경기장
김일성경기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모란봉구역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1989년 5월 1일에 개장하였으며,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 중 하나이다.
개요
경기장은 원래 기림리경기장으로 불렸으나, 1982년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을 기념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2014년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쳐 좌석이 교체되고 시설이 개선되었다.
주요 용도
김일성경기장은 주로 축구 경기, 집단체조, 정치 행사 등에 사용된다. 특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며, 대규모 아리랑 축전과 같은 국가적인 행사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특징
경기장은 거대한 규모와 붉은색 위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김일성 주석과 관련된 상징물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논란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집단체조와 정치 행사는 종종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동원되는 주민들의 노동 착취 문제, 사상 강요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