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세포데르마
프세포데르마 (Psephoderma)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존재했던 갑피어류 공룡의 한 속이다. 넓적하고 편평한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등갑과 배갑으로 덮여 있었다. 이러한 갑옷은 여러 개의 작은 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보호 기능을 제공했다. 프세포데르마는 얕은 바다나 해안 지역에서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딱딱한 껍질을 가진 무척추동물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은 유럽에서 주로 발견된다.
프세포데르마는 갑피어류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몸 형태와 갑옷 구조는 다른 갑피어류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납작한 몸체와 작은 판으로 이루어진 갑옷은 바닥 생활에 적응한 결과로 해석되기도 한다.
프세포데르마의 화석 연구는 트라이아스기 해양 생태계와 갑피어류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하지만 화석 자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프세포데르마의 정확한 생태적 지위와 계통학적 관계는 아직까지 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