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키 앤더슨
조지 리 "스파키" 앤더슨 (George Lee "Sparky" Anderson, 1934년 2월 22일 – 2010년 11월 4일)은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 감독 및 명예의 전당 헌액자였다. 앤더슨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에서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 팀을 모두 이끈 감독이다. 그는 신시내티 레즈의 "빅 레드 머신" 시대를 이끌었으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도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앤더슨은 마이너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5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단 한 시즌 메이저 리그 선수로 활동했다. 선수 경력은 짧았지만, 감독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1970년부터 1978년까지 신시내티 레즈를 이끌면서 1975년과 1976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1972년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79년부터 1995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아 1984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앤더슨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팀워크를 강조하는 리더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총 25시즌 동안 2,194승을 거두었으며, 이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0년에는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