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제드 솔레이만
마스제드 솔레이만 (Masjed Soleyman, مسجد سلیمان)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이 도시는 이란 최초의 유전이 발견된 곳으로, 이란 석유 산업의 발상지로 여겨진다. 과거에는 '미단-에 나프트'(Meydan-e Naft, میدان نفت), 즉 '석유 광장'으로도 불렸다.
역사
마스제드 솔레이만 지역은 고대 엘람 문명 시기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08년, 윌리엄 녹스 다르시가 이 지역에서 석유를 발견하면서 도시가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발견은 이란 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의 석유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20세기 초반에는 영국-페르시아 석유 회사 (Anglo-Persian Oil Company, APOC, 현재의 BP)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며, 도시 기반 시설과 석유 산업 시설이 건설되었다.
경제
마스제드 솔레이만의 경제는 여전히 석유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석유 생산, 정제, 그리고 관련된 서비스 산업이 도시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석유 자원의 고갈과 새로운 유전 발견의 감소로 인해 경제 다변화 노력이 진행 중이다.
문화
마스제드 솔레이만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특히 20세기 초 석유 산업 발전과 함께 이란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거주하게 되었다.
지리
마스제드 솔레이만은 자그로스 산맥의 구릉 지대에 위치하며, 기후는 덥고 건조한 편이다.
관광
마스제드 솔레이만은 이란 석유 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지와 박물관 등이 있다. 또한 주변의 자연 경관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