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이제이 덴노
고레이제이 덴노(後冷泉天皇, 1025년 8월 28일 ~ 1068년 5월 22일)는 일본의 제70대 천황(재위: 1045년 2월 7일 ~ 1068년 5월 22일)이다. 휘(諱)는 지카히토(親仁).
생애
간무 천황의 혈통인 헤이시(平氏) 가문의 번영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요메이 천황 이후 700여년 만에 후지와라 씨의 외척의 도움 없이 황위를 이었으나, 후계자를 얻지 못해 동생인 고산조 천황에게 황위를 물려주었다. 그의 치세는 안정적이었지만, 후계자 문제로 인해 후지와라 섭관정치의 쇠퇴를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가계
- 아버지: 고이치조 천황(後一条天皇)
- 어머니: 후지와라노 기시(藤原威子)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藤原道長)의 손녀, 후지와라노 요리미치(藤原頼通)의 딸
- 황후: 후지와라노 아키코(藤原章子) - 후지와라노 노리미치(藤原教通)의 딸, 황후가 되었으나 자녀는 없었다.
- 황후: 후지와라노 가오루코(藤原馨子) - 후지와라노 요리미치(藤原頼通)의 양녀, 후지와라노 요시노부(藤原能信)의 딸, 황후가 되었으나 자녀는 없었다.
고레이제이 덴노는 슬하에 자녀를 두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사후 동생인 고산조 천황이 뒤를 이었다. 이는 후지와라 섭관정치의 쇠퇴를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