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보이아만
에우보이아만 (Ευβοϊκός Κόλπος, Evvoikos Kolpos)은 에게해의 일부로, 그리스 본토와 에우보이아 섬 사이에 위치한 만이다. 길이는 약 80km, 폭은 가장 넓은 지점에서 약 40km에 달한다. 만의 북쪽은 북에우보이아만, 남쪽은 남에우보이아만으로 나뉜다.
지리적으로는 좁은 해협인 에우리푸스 해협을 통해 에게해와 연결되며, 이 해협은 조류 변화가 매우 심한 곳으로 유명하다. 에우보이아만 연안에는 할키다, 에레트리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들이 위치해 있으며, 페리, 어업 등 다양한 해상 활동이 이루어진다. 고대부터 중요한 해상 교통로였으며, 현재도 그리스의 주요 해상 운송 경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