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에 덴노

고노에 덴노 (近衛天皇) (1139년 5월 26일 - 1155년 8월 23일)는 일본의 제76대 천황(재위: 1142년 - 1155년)이다. 휘는 나리히토(体仁).

생애

도바 상황(鳥羽上皇)과 미후쿠몬인(美福門院) 사이에서 태어났다. 1142년, 아버지 도바 상황의 강력한 지지 하에 4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어린 나이로 즉위했기 때문에 도바 상황이 인세이(院政, 상황이 정치에 관여하는 형태)를 펼쳤다. 고노에 덴노는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못하고, 도바 상황과 미후쿠몬인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고노에 덴노는 어려서부터 병약했으며,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1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후 호겐의 난(保元の乱)이 발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고노에 덴노의 사망 후, 도바 상황은 그의 동생인 고시라카와 덴노(後白河天皇)를 옹립하였다.

가계

• 아버지: 도바 상황(鳥羽上皇)
• 어머니: 미후쿠몬인(美福門院)

능묘

능묘는 안라쿠쥬인릉(安楽寿院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