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천통곡

호천통곡(號天痛哭)은 하늘을 부르짖으며 몹시 슬퍼 통곡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주로 엄청난 슬픔이나 절망감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유래

호천통곡이라는 표현 자체는 특정 고전이나 역사적 사건에서 직접적으로 유래하지는 않았으나, 유사한 의미를 담은 표현은 여러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며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모습은 예로부터 흔히 묘사되어 왔다. 이러한 보편적인 인간 감정의 표현이 호천통곡이라는 단어로 응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미와 용례

호천통곡은 단순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그 슬픔의 정도가 극심하여 하늘에 호소할 정도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개인적인 불행이나 사회적인 비극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며 절규하는 상황, 혹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에 압도되어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리는 상황 등을 묘사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예시

• 그녀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호천통곡하며 쓰러졌다.
•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은 호천통곡할 수밖에 없었다.
• 그의 배신에 그녀는 호천통곡하며 괴로워했다.

참고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비통', '절규', '통곡'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