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야시

사이클론 야시는 2021년 5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강력한 열대성 사이클론이다. 2021년 북인도양 사이클론 시즌의 두 번째 사이클론이자 두 번째 강한 사이클론이었으며, 벵골만에서 발생하여 빠르게 세력을 확장했다.

야시는 사이클론 타우테가 인도 서부를 강타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해당 지역에 추가적인 피해를 입혔다. 인도 기상청(IMD)은 야시가 매우 심각한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보했으며, 이에 따라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사이클론 야시는 오디샤주와 서벵골주 해안 지역에 상륙하여 폭우, 강풍, 해일 등을 동반했다. 주택 파괴, 농경지 침수, 전력 공급 중단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 사이클론으로 인한 정확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집계 중이지만, 상당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야시는 사이클론의 명명 규칙에 따라 명명되었으며, '야시'는 오만에서 제안한 이름이다. 열대성 사이클론의 이름은 해당 지역의 국가들이 순환적으로 제안하며, 특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