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채아과

앉은부채아과 (Arisaematoideae)는 천남성과의 아과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별개의 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천남성과의 아과로 재분류되었다. 이 아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종이 발견된다.

특징

앉은부채아과 식물들은 덩이줄기 또는 뿌리줄기를 가지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잎은 보통 1개에서 여러 개가 나오며, 잎 모양은 종에 따라 다양하다. 꽃은 육수화서(肉穗花序) 형태로 피며, 꽃차례를 감싸는 불염포(佛焰苞)가 특징적이다. 불염포의 색깔과 모양은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열매는 장과(漿果)의 형태를 띠며, 붉은색이나 주황색으로 익는다.

분류

앉은부채아과에는 다음과 같은 속들이 속한다 (완전한 목록이 아닐 수 있음):

• 앉은부채속 (Arisaema)
• Pinellia
• 등

생태

앉은부채아과 식물들은 주로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자생한다. 숲 속이나 계곡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며, 일부 종은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주의 사항

앉은부채아과 식물들은 옥살산칼슘 결정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야생에서 발견되는 앉은부채아과 식물을 함부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