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그레이
제니퍼 그레이 (Jennifer Grey)는 미국의 배우이다. 1960년 3월 26일 뉴욕에서 배우 조엘 그레이와 가수 조 와일더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1980년대 영화 《페리스의 해방》(Ferris Bueller's Day Off, 1986)에서 페리스의 여동생 지니 뷰러 역할과, 특히 《더티 댄싱》(Dirty Dancing, 1987)에서 베이비 하우스먼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레이는 액터스 스튜디오 연기 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레클리스》(Reckless, 1984)와 《붉은 새벽》(Red Dawn, 1984) 등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더티 댄싱》은 그녀에게 골든 글로브상 후보를 안겨주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후 그녀는 코 성형 수술을 받았고, 그 결과 외모가 크게 변하여 이전의 인지도를 잃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는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윈드》(Wind, 1992), 《스트라이크》(Strike!, 1998), 《하트비커스》(Heartbreakers, 2001) 등에 출연했으며, TV 시리즈 《프렌즈》(Friends), 《하우스》(House),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등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0년에는 미국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자서전 《Out of the Corner》(2022)를 출간하기도 했다.
제니퍼 그레이는 2001년 배우 클라크 그레그와 결혼하여 딸 스텔라 그레그를 낳았으나, 2021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