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케플러

맥스 케플러-로지키(Max Kepler-Rozycki, 1993년 2월 10일 ~ )는 독일계 미국인 프로 야구 선수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외야수로 뛰고 있다.

생애 및 경력 초기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케플러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와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 재능을 보였다. 특히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2009년 16세의 나이에 메이저 리그 구단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 선수로 계약했다. 이는 독일 출신 선수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 트윈스 산하 마이너 리그 팀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프로 경력 마이너 리그에서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킨 케플러는 2015년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점차 출장 기회를 늘려가며 트윈스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특히 2019년 시즌에 타율 .252, 36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장타력과 함께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로 평가받으며, 특히 우익수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그는 특정 팀(특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 인디언스)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 경력 맥스 케플러는 국제 야구 대회에서 독일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며 유럽 야구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케플러는 선구안이 좋고 파워를 겸비한 외야수로, 특히 밀어치는 타격에 강점을 보인다.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메이저 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일 출신 야수로서 유럽 야구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