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꽃
저승꽃은 다음의 의미를 지닌다.
1. 식물:
- 석산(石蒜, Lycoris radiata)의 다른 이름. 붉은색의 강렬한 꽃이 피며, 잎이 없을 때 꽃이 피고 꽃이 질 때 잎이 돋아나는 특징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절이나 묘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죽음과 관련된 이미지와 연관되어 '저승꽃'이라고 불린다. 뿌리에 독성이 있어 구황작물로도 사용되었으나, 잘못 섭취할 경우 위험하다.
2. 상징:
- 죽음, 이별, 슬픔 등을 상징하는 은유적인 표현. 특정한 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비극적인 상황이나 분위기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에서 죽음과 관련된 배경에 피어나는 꽃으로 표현되어 비극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3. 기타:
- 일부 지역에서는 붉은색의 독성이 있는 꽃을 통칭하여 '저승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