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코 로 베르소

엔리코 로 베르소 (Enrico Lo Verso)는 이탈리아의 배우이다.

1964년 팔레르모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이탈리아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때로는 프랑스 영화에도 출연한다. 켄 로치 감독의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1994)와 《랜드 앤 프리덤》(1995)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의 연기는 강렬하고 진정성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로 베르소는 주로 드라마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간의 내면과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위에 언급된 영화 외에도 《리틀 시실리》(2000), 《하나의 생명》(2011) 등이 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고전 작품부터 현대극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