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 역세권
헥사 역세권이란, 지하철 또는 철도 역을 중심으로 반경 약 500m 내외의 지역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헥사(Hexa)'는 그리스어로 '6'을 뜻하며, 역을 중심으로 육각형 모양의 생활권이 형성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며, 주거, 상업, 업무, 문화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을 지칭한다.
헥사 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또한,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투자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다만, 역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아 교통 혼잡이나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역과의 거리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개발 호재, 미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헥사 역세권의 가치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