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무침

꼬막무침은 한국의 해산물 반찬 중 하나로, 삶은 꼬막 살을 각종 채소와 양념에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주로 새꼬막(Tegillarca granosa)이나 참꼬막(Tegillarca nodifera) 등을 데쳐서 사용하며, 꼬막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짭짤한 양념의 조화가 특징이다.

재료

주재료는 삶아서 껍데기를 제거한 꼬막 살이다. 여기에 양파, 쪽파(혹은 대파), 마늘, 홍고추, 청양고추 등의 채소를 함께 사용한다.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등을 기본으로 하며, 개인의 기호에 따라 식초, 설탕, 깨소금 등을 추가하여 새콤달콤하거나 고소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조리법

깨끗이 씻은 꼬막은 해감 과정을 거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살만 발라낸다. 데친 꼬막 살에 미리 손질해둔 양파, 파, 마늘, 고추 등의 채소를 넣고,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의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이때 꼬막 살이 너무 질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섭취 방법

꼬막무침은 주로 밥과 함께 먹는 밑반찬으로 즐겨 먹으며,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꼬막무침을 밥 위에 얹고 김 가루, 채소 등을 더해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으로 응용하여 먹기도 한다. 꼬막 산지인 남해안 지역에서 특히 유명하며, 신선한 꼬막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 맛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