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리차즈
마이카 링컨 리차즈(Micah Lincoln Richards, 1988년 6월 24일 ~ )는 잉글랜드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주로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 뛰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유소년 팀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 합류했으며, 2005년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2011-12 시즌)과 FA컵 우승(2010-11 시즌)에 기여했다. 그는 특히 데뷔 초 뛰어난 신체 능력과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주목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뒤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로 임대되어 뛰었으며,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여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가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국제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그는 2006년 만 18세에 A매치에 데뷔하며 당시 최연소 잉글랜드 수비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여러 매체에서 축구 해설가 및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특유의 유쾌함과 솔직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