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투 파이브 (영화)
《나인 투 파이브》 (영어: 9 to 5)는 1980년에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콜린 히긴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인 폰다, 릴리 톰린, 돌리 파튼이 주연을 맡았다. 제목은 일반적인 사무직 근무 시간을 의미하는 '9시부터 5시까지'를 뜻한다.
줄거리
Consolidated Companies라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세 명의 여성, 주부인 Judy Bernly(제인 폰다), 수석 감독관인 Violet Newstead(릴리 톰린), 그리고 Dolly Parton(돌리 파튼)이 연기한 Doralee Rhodes는 성차별적이고 권위적인 상사인 Franklin M. Hart, Jr.(달튼 램버트)에게 시달린다. Judy는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한 후 처음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Violet은 유능하지만 남성 동료에 의해 승진에서 번번이 밀려나며, Doralee는 Hart가 자신을 성적으로 괴롭힌다는 거짓 소문에 시달린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세 여성은 Hart를 납치하고 그의 집에서 그를 묶어두기로 공모한다. 그들은 Hart가 없는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무실 정책을 혁신하고 직원들의 복지를 개선한다. 한편 Hart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그의 부재는 그가 브라질로 도망쳤다는 소문으로 이어진다.
세 여성의 노력으로 회사는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에서 큰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Hart가 돌아오면서 상황은 복잡해진다. 결국 세 여성은 Hart의 범죄 행위를 폭로하고 그는 해고된다. 영화는 세 여성이 각자의 삶에서 성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주요 출연진
- 제인 폰다 - Judy Bernly 역
- 릴리 톰린 - Violet Newstead 역
- 돌리 파튼 - Doralee Rhodes 역
- 달튼 램버트 - Franklin M. Hart, Jr. 역
주제 및 특징
《나인 투 파이브》는 1980년대 초반의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과 직장 내 성차별 문제를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영화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담고 있으며, 여성 간의 연대와 직장 내 불평등에 대한 저항을 강조한다. 돌리 파튼이 작사하고 부른 주제곡 "9 to 5"는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의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