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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세친

이고르 이바노비치 세친 (러시아어: Игорь Иванович Сечин, 1960년 9월 7일 ~ )은 러시아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이다. 러시아의 국영 석유 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의 최고 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세친은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와 프랑스어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소련 군대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복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0년대 초반, 세친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함께 일하면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세친은 대통령 행정실에서 요직을 맡으며 빠르게 승진했다. 그는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 러시아 연방 정부 부총리를 역임하며 에너지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2년, 세친은 로스네프트의 CEO로 임명되었다. 로스네프트는 러시아 최대의 석유 회사이자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이다. 세친은 CEO로서 로스네프트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대규모 인수 합병을 통해 회사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제재

세친은 우크라이나 위기 및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관련하여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서방 국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서방 국가들은 세친이 푸틴 정부의 핵심 인물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논란

세친은 막강한 권력과 영향력으로 인해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불투명한 사업 운영, 부정부패 의혹, 언론 통제 시도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그의 개인적인 부와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