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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우바일부르크가

나사우바일부르크가(독일어: Haus Nassau-Weilburg)는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신성 로마 제국 내에서 활동한 나사우 가문의 한 갈래이다.

개요 나사우 가문은 13세기에 발라미스(Walram)계와 오토(Otto)계로 나뉘었는데,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는 발라미스계의 주요 분가 중 하나로 시작되었다. 이 가문은 현재 룩셈부르크 대공국의 지배 가문이다.

역사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는 13세기 후반, 나사우 가문의 영토가 분할되면서 형성되었다. 가문의 이름은 현재 독일 헤센주의 바일부르크(Weilburg) 지역에서 유래했다. 이 가문은 initially 백국(County)을 다스렸으며, 이후 후국(Principality)으로 승격되었다.

나사우 가문의 여러 분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단절되었고,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은 발라미스 계통의 유일한 계승 가문으로 남게 되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전쟁 이후 재편된 나사우 공국을 통치하게 된 가문이기도 하다.

룩셈부르크 대공국 계승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은 1890년에 발생했다. 당시 네덜란드 국왕이자 룩셈부르크 대공이었던 빌럼 3세(Willem III)가 남자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나사우 가문의 상속 협약에 따라 네덜란드 왕위는 그의 딸 빌헬미나가 계승했다. 그러나 룩셈부르크는 살리카법(Salic law)이 적용되어 여성의 상속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고, 나사우 가문의 남성 후계자만이 계승할 수 있었다. 이때 나사우 가문의 발라미스 계통에서 유일하게 남은 남성 상속자였던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의 아돌프(Adolphe)가 룩셈부르크 대공위를 계승하였다.

이로써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는 룩셈부르크 대공국의 지배 가문이 되었고, 현재까지 룩셈부르크 대공가는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이다.

현재 나사우바일부르크 가는 현재 룩셈부르크의 대공위를 세습하고 있으며, 이는 이 가문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