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프런 드라이브
헤프런 드라이브 (Hepton Drive)는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기적으로 추력을 발생시킨다고 주장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술이다. 영국 엔지니어인 로저 쇼어가 개발했으며, 폐쇄된 공동(cavity) 내에서 마이크로파를 반사시켜 추력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한다.
원리:
헤프런 드라이브는 맥스웰 방정식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한 상대성 이론적 효과를 통해 추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쇼어는 마이크로파가 공동 내에서 특정 방식으로 반사될 때, 상대론적 질량 변화가 발생하여 추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주류 과학계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실험 및 논란:
여러 독립적인 연구 그룹에서 헤프런 드라이브의 실험을 수행했지만, 일관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일부 실험에서는 매우 작은 추력이 측정되었지만, 이는 실험 오차, 열적 효과, 또는 기타 알려지지 않은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NASA 이글웍스 연구소에서도 헤프런 드라이브에 대한 실험을 수행했지만, 마찬가지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헤프런 드라이브는 에너지 보존 법칙을 위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추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폐쇄된 시스템 내에서 추력을 발생시키는 것은 운동량 보존 법칙에도 위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헤프런 드라이브의 작동 원리와 실제 구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다.
주요 인물:
- 로저 쇼어 (Roger Shawyer): 헤프런 드라이브 개발자
관련 용어:
- EMDrive: 헤프런 드라이브와 유사한 작동 원리를 주장하는 또 다른 추진 시스템
참고:
헤프런 드라이브는 현재까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며, 과학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