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리아
허리케인 마리아는 2017년 9월에 발생하여 카리브해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마리아는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하여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여러 섬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푸에르토리코는 전력망 붕괴, 식수 부족, 통신 두절 등 심각한 재난 상황을 겪었다.
마리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했는데, 열대성 저기압에서 5등급 허리케인으로 불과 48시간 만에 강화되었다. 이 허리케인은 도미니카를 직접 강타하여 섬 전체에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고,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마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나,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허리케인 이후에도 전염병 확산, 의료 서비스 부족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수개월 동안 전력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주민들의 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극한 기상 현상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며, 재난 대비 및 복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