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
생두는 커피나무의 열매인 커피 체리에서 과육과 외피를 제거한 후, 아직 볶지 않은 상태의 커피콩을 말한다. 볶은 커피콩(원두)과는 달리 초록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며, 수분 함량이 높고 특유의 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
- 외형: 일반적으로 초록색, 푸른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띤다. 품종, 가공 방식, 수확 시기, 건조 방식 등에 따라 색깔과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 향미: 볶지 않은 상태이므로, 볶은 커피콩의 풍부한 향미는 없다. 대신 풀 향이나 풋내 등이 느껴지며, 가공 방식에 따라 약간의 단맛이나 신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 성분: 볶은 커피콩과 비교하여 수분 함량이 높고, 클로로겐산, 트리고넬린 등의 성분 함량도 다르다. 이러한 성분들은 볶는 과정에서 화학적 변화를 거쳐 커피의 독특한 향미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 보관: 수분, 온도,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적절한 보관 상태를 유지하면 수년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용도
- 커피 제조: 볶는 과정을 거쳐 원두로 만들어진 후, 분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하여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 연구 및 개발: 커피의 품종,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에 따른 향미 변화를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 기타: 극히 드물게 건강 보조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공 방식에 따른 분류
- 습식 가공 (Washed): 과육을 제거한 후 발효 과정을 거쳐 점액질을 제거하고 건조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낸다.
- 건식 가공 (Natural): 커피 체리를 그대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단맛과 바디감이 풍부한 특징을 가진다.
- 세미 워시드 (Semi-Washed/Honey Process): 습식과 건식 가공의 중간 형태로, 점액질을 일부 남겨두고 건조하는 방식이다.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좋다.
관련 용어
- 원두: 생두를 볶은 커피콩.
- 커피 체리: 커피나무의 열매.
이 설명은 일반적인 생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품종이나 가공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