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력
핵력은 원자핵 내의 양성자와 중성자를 서로 결합시키는 강력한 힘이다. 전자기력과 달리 짧은 거리에서만 작용하며,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급격히 감소한다. 핵력은 강력의 잔류 상호작용으로 간주되며, 강력의 매개입자로 알려진 글루온의 교환을 통해 발생한다. 핵력은 인력이며, 전자기력에 의해 서로 밀어내는 양성자들을 결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핵력의 세기는 전자기력보다 훨씬 강하지만 작용 범위가 훨씬 짧다. 핵력의 거리 의존성은 복잡하며, 인력과 척력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핵력의 이해는 핵물리학과 입자물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이며, 핵반응 및 핵구조를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핵융합과 핵분열과 같은 핵 과정은 핵력의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핵력의 세기와 거리 의존성을 정확하게 기술하는 이론적 모델은 아직 완벽하게 확립되지 않았지만, 양자색역학(QCD)이 가장 유력한 설명으로 여겨진다. 핵력의 연구는 원자핵의 안정성과 다양한 핵종의 존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