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고수사대
항공사고수사대는 항공기 사고 또는 준사고 발생 시 그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는 기관 또는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정부 기관에 소속되어 있으며, 사고 조사관, 조종사, 정비사, 항공 교통 관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주요 활동
- 사고 현장 조사: 사고 발생 현장에 출동하여 잔해 분석, 비행 기록 장치(블랙박스) 회수 및 분석,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다.
- 원인 규명: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에 기여한 인적 요인, 기술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을 파악한다.
- 안전 권고: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권고를 발행한다. 이는 항공사, 항공기 제작사, 관제 기관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안전 개선을 유도한다.
- 국제 협력: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사고 조사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항공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
주요 고려 사항
- 독립성 및 객관성: 사고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 압력이나 외부 영향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
- 전문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사고의 복잡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투명성: 사고 조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
대한민국의 항공사고조사
대한민국에서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항공 사고 및 준사고를 조사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동 위원회는 독립적인 조사 활동을 수행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권고를 발행하고 항공 안전 정책 개선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