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영화)

플로렌스는 2016년에 개봉한 영국의 전기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스티븐 프리어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니콜라스 마틴이 각본을 썼다. 메릴 스트립이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 역을, 휴 그랜트가 그녀의 매니저이자 파트너인 세인트 클레어 베이필드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194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가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열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녀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았지만, 음악적 재능은 부족했다. 남편인 세인트 클레어 베이필드는 그녀의 꿈을 지지하며 그녀의 부족한 실력을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플로렌스의 공연 계획이 점차 커지면서 진실을 숨기기 어려워진다.

영화는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삶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메릴 스트립과 휴 그랜트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과 골든 글로브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휴 그랜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