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랑고 타워
트랑고 타워 (Trango Towers)는 파키스탄 북부 발티스탄 지역의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극도로 험준한 화강암 봉우리들의 집합체이다. 이 봉우리들은 등반가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등반 대상지 중 하나로 여겨지며, 특히 "Great Trango Tower"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직 절벽으로 유명하다.
트랑고 타워는 다음과 같은 주요 봉우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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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Trango Tower: 해발 6,286m로 트랑고 타워에서 가장 높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수직 낙차를 가진 절벽 중 하나이다. 이 봉우리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등반 루트를 제공하며, 기상 조건 또한 예측 불가능하여 등반 성공률이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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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go Tower (Nameless Tower): Great Trango Tower만큼 높지는 않지만, 날카로운 첨탑 형태로 인해 시각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봉우리 중 하나이다. 다양한 등반 루트가 개척되었으며, 그 난이도로 인해 많은 등반가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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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go Pulpit: 비교적 최근에 등반이 이루어진 봉우리로, 접근성이 좋지 않아 등반 난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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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go II: Great Trango Tower와 가까이 위치하며, 그 아름다운 형태와 도전적인 등반 루트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트랑고 타워 지역은 등반 시즌이 짧고, 기상 조건이 극심하게 변동하기 때문에 등반 계획을 세우는 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고산병과 낙석의 위험 또한 고려해야 한다. 트랑고 타워 등반은 뛰어난 등반 기술, 경험, 그리고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