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쿠데타
말리 쿠데타는 말리에서 발생한 일련의 군사 쿠데타를 지칭한다. 서아프리카 국가인 말리는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발호 등으로 인해 잦은 쿠데타를 겪어왔다.
주요 쿠데타 발생 연도 및 개요:
- 1968년 쿠데타: 무사 트라오레 중위가 이끄는 군부가 모디보 케이타 대통령을 축출하고 군사 정권을 수립했다.
- 1991년 쿠데타: 아마두 투마니 투레 중위가 이끄는 군부가 무사 트라오레 대통령을 축출하고 민정 이양을 위한 과도 정부를 구성했다.
- 2012년 쿠데타: 아마두 H. 사노고 대위가 이끄는 군부가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을 축출했다. 정부의 이슬람 반군 대응 실패를 이유로 내세웠다. 이 쿠데타는 말리 북부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세력 확장을 초래했다.
- 2020년 쿠데타: 아시미 고이타 대령이 이끄는 군부가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대통령을 축출했다. 부정부패와 경제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 2021년 쿠데타: 2020년 쿠데타를 주도했던 아시미 고이타가 과도 정부의 대통령과 총리를 체포하고 권력을 강화했다.
쿠데타의 영향:
말리 쿠데타는 정치적 불안정을 야기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경제 개발을 지연시키고 치안 불안을 심화시켜 국민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 사회는 말리의 쿠데타를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과 안정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