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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뎀 파타푸티언

아뎀 파타푸티언 (Ardem Patapoutian, 아르메니아어: Արտեմ Փաթափութեան, 1967년 레바논 베이루트 ~ )은 레바논계 미국인 분자생물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다. 기계적 감각(압력, 촉각) 수용체 발견에 대한 공로로 2021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공동 수상했다.

파타푸티언은 레바논 내전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UCLA)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tech)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 (UCSF)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스크립스 연구소 (Scripps Research)의 신경과학 교수이자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연구원이다. 그는 압력과 온도, 통증을 감지하는 센서를 연구하는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PIEZO1과 PIEZO2 단백질을 발견하여 기계적 힘을 신경 신호로 변환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발견은 생리학적 과정에서 촉각, 고유수용성 감각 (신체의 위치 감각),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다.

그의 연구는 과학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수많은 상과 영예를 안았다. 2017년에는 로젠스틸상, 2019년에는 카블리상 신경과학상, 그리고 2020년에는 BBVA 재단 지식 프런티어상 생명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며 그의 업적을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