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길스
가면라이더 길스 (仮面ライダーギルス, Kamen Rider Gills)는 2001년 방영된 일본 특촬 드라마 《가면라이더 아기토》에 등장하는 2호 라이더이다. 변신자는 아시하라 료 (葦原 涼).
개요
미확인 생명체 (언노운)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자신도 습격당한 아시하라 료가 변신하는 라이더이다. 아기토와 유사한 힘을 지녔으나, 불완전한 각성으로 인해 폭주하는 경향을 보인다. 료는 변신할 때마다 신체에 큰 부담을 느끼며, 점차 몸이 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고통을 겪는다.
능력 및 특징
- 변신: 료는 벨트 형태의 변신 장비 없이, 몸 안에서 발현된 힘으로 직접 변신한다. 이는 아기토와는 다른,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아기토의 힘이라는 설정을 뒷받침한다.
- 외형: 아기토와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짐승과 같은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피부는 짙은 녹색이며, 찢어진 듯한 입과 날카로운 발톱이 특징이다.
- 전투 스타일: 야생적인 움직임과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싸운다. 필살기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을 베는 '길스 힐 크로우 (ギルスヒールクロウ)'와 혀를 채찍처럼 사용하는 '길스 스티커 (ギルスティンガー)' 등이 있다.
- 불완전한 각성: 료의 변신은 불완전하여, 변신할 때마다 료의 신체를 조금씩 잠식해 간다. 이로 인해 료는 끊임없이 고통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극중 행적
아시하라 료는 자신의 힘에 대한 갈등과 괴로움 속에서 언노운과의 싸움에 참여한다. 그는 아기토인 츠가미 쇼이치와 대립하면서도, 함께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게 된다. 료는 자신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평가
가면라이더 길스는 불완전한 히어로, 고독한 싸움, 비극적인 운명 등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