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계 미국인

루마니아계 미국인은 루마니아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 또는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다. 이들은 루마니아의 문화적, 민족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역사

루마니아인의 미국 이민은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며, 20세기 초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초기 이민자들은 주로 농업이나 광업 분야에 종사했으며, 점차 도시로 이주하여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공산주의 시대 루마니아에서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이민 온 사람들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냉전 종식 후 루마니아의 민주화와 경제 개방 이후에도 미국으로의 이민은 계속되고 있다.

인구 및 분포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약 5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루마니아계 혈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마니아계 미국인들은 주로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문화

루마니아계 미국인들은 루마니아의 전통적인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면서 미국 사회에 통합되어 왔다. 그들은 루마니아어, 루마니아 요리, 루마니아 민속 음악과 춤 등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정교회와 같은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한다. 또한, 루마니아 문화 축제나 행사를 개최하여 미국 사회에 루마니아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요 인물

루마니아계 미국인들은 과학, 예술,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 에밀 팔라데는 루마니아 출신의 세포 생물학자이며, 배우 세바스찬 스탠은 루마니아계 미국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같이 보기

• 미국의 민족
• 루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