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육군
미얀마 육군 (버마어: တပ်မတော်(ကြည်း), 영어: Myanmar Army)은 미얀마군의 육상 전력을 담당하는 군종이다. 미얀마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방 및 치안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
미얀마 육군의 기원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버마 소총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립 후에는 자체적인 군사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여러 차례의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에는 사회주의 계획 경제를 추진하며 군사 독재 체제를 확립했다. 1988년에는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시 한번 권력을 장악했다. 2021년에는 또 다른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수치를 비롯한 민주주의 인사들을 구금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구조
미얀마 육군은 지역 사령부 체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지역 사령부는 관할 지역 내의 작전 및 행정 책임을 맡고 있으며, 산하에 다양한 보병, 기갑, 포병 부대를 두고 있다. 육군 총사령관은 미얀마군 전체의 부사령관 역할을 겸임한다.
장비
미얀마 육군은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으로부터 수입한 장비들을 사용하며, 자체적으로도 일부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장비로는 전차, 장갑차, 야포, 로켓포, 소총 등이 있다.
논란
미얀마 육군은 오랜 기간 동안 인권 침해 문제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 소수 민족과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인 피해,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탄압 등이 주요 논란거리이다. 또한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