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르바이잔주

동아제르바이잔주(페르시아어: استان آذربایجان شرقی, Ostān-e Āzarbāijān-e Sharqi)는 이란의 31개 주 중 하나이며, 이란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도는 타브리즈이다.

개요

동아제르바이잔주는 아제르바이잔 문화의 중심지로,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주로 거주한다. 지리적으로는 산악 지형이 많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아라스 강을 경계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역사

이 지역은 고대부터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았으며, 메디아, 아케메네스 제국, 셀레우코스 제국, 파르티아, 사산 제국 등 다양한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이슬람 시대에는 아랍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후 투르크족의 침입과 정착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 문화가 형성되었다. 몽골 제국의 침입과 티무르 제국의 지배를 거쳐 사파비 왕조의 기반이 되었다.

지리

주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한드 산맥이 주를 가로지른다. 주요 강으로는 아라스 강, 가지두 강 등이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인구

주민의 대다수는 아제르바이잔인이며, 아제르바이잔어를 사용한다. 페르시아어도 널리 사용된다. 주요 도시로는 타브리즈, 마라게, 아하르 등이 있다.

경제

농업, 목축업, 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밀, 보리, 과일 등이 생산되며, 양탄자 직조도 중요한 산업이다. 타브리즈는 산업 중심지로, 기계, 화학, 섬유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문화

아제르바이잔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역사 유적과 문화 유산이 존재한다. 타브리즈에는 타브리즈 역사 시장 단지 (세계문화유산)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아제르바이잔 음악, 문학, 예술 등이 발달했으며, 독특한 음식 문화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