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빙겐 대학교
튀빙겐 대학교 또는 공식 명칭 에버하르트 카를 튀빙겐 대학교(독일어: Eberhard Karls Universität Tübingen)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튀빙겐에 위치한 공립 연구 중심 대학교이다. 1477년 에버하르트 5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역사 튀빙겐 대학교는 1477년 뷔르템베르크 백작 에버하르트 5세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신학, 법학, 의학, 철학 네 개의 학부로 시작했으며, 중세와 근세에 걸쳐 특히 신학과 인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종교 개혁 시기에는 필리프 멜란히톤 등 주요 인물들이 활동하며 프로테스탄트 신학의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는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발전했으며, 20세기 이후에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꾸준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학문 및 연구 튀빙겐 대학교는 인문학, 신학, 사회과학, 법학, 경제학, 의학, 자연과학 등 광범위한 학문 분야를 포괄하며, 현재 7개의 학부(Faculty) 아래 여러 학과 및 연구소를 두고 있다. 특히 신학, 철학, 고고학, 동양학 등 인문학 분야와 함께 의학, 자연과학(생명과학, 물리학 등) 분야에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여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하여 저명한 학자들을 배출했으며,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캠퍼스 및 위치 대학교는 튀빙겐 시내와 그 주변에 여러 캠퍼스가 분산되어 있다. 튀빙겐은 슈바벤 지역에 위치한 유서 깊은 대학 도시로, 도시의 분위기는 대학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구 시가지에는 신학부 등 일부 학부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과학 단지는 시 외곽에 위치하는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형태를 띤다.
규모 튀빙겐 대학교에는 매년 약 2만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교수진 및 연구원,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비율도 높은 편이다.
튀빙겐 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학문적 전통을 바탕으로 독일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명문 대학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