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라옙스카
아나 라옝스카 (Anna Rajewska)는 폴란드의 가톨릭 수녀이자 제2차 세계 대전 중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도운 인물이다. 그녀는 수용소 내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며 특히 임산부와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데 헌신했다.
라옝스카는 1941년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고, 수용소 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끔찍한 질병과 기아에 시달리는 수감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특히 그녀는 임산부들이 출산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생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그녀의 노력은 수많은 생명을 구했으며, 아우슈비츠에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에도 불구하고 인간애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나 라옝스카의 이야기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 정신의 증거로 남아있으며, 그녀의 희생과 봉사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