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꼬리메기과

붉은꼬리메기과 (Pimelodidae)는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 어류 과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강과 하천에 서식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수많은 종을 포함한다. 이 과에 속하는 종들은 일반적으로 길고 납작한 몸, 수염을 가진 입, 그리고 특징적인 붉은색 또는 오렌지색 꼬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붉은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징

붉은꼬리메기과의 어류는 매우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종은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 포식자이며, 다른 종은 식물이나 유기물을 섭취한다. 크기 또한 매우 다양하여, 수 센티미터에 불과한 작은 종부터 1미터 이상 자라는 대형 종까지 존재한다. 많은 종들이 야행성으로,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분류

붉은꼬리메기과는 매우 큰 과에 속하며, 분류학적으로 복잡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종이 발견되거나 기존 종의 분류가 변경되기도 한다. 현재까지 수십 개의 속과 수백 종이 붉은꼬리메기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의 관계

일부 붉은꼬리메기과 어류는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특히 대형 종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또한, 독특한 외모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무분별한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일부 종은 멸종 위협에 놓여 있으며, 보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