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페노사우루스
타페노사우루스 (Tapenosaurus)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 (약 1억 5천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용각류 공룡의 속이다. 현재까지는 단편적인 화석 자료만이 발견되어, 정확한 분류학적 위치 및 생태적 특징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발견 및 명명
타페노사우루스는 1929년 독일의 고생물학자 베르너 야넨슈 (Werner Janensch)에 의해 탄자니아 텐다구루 (Tendaguru) 지역에서 발견된 척추뼈 화석을 토대로 명명되었다. 속명 "타페노사우루스"는 텐다구루의 "타페노"에서 유래했으며, "도마뱀"을 의미하는 "사우루스"가 결합되었다.
특징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 자료가 매우 부족하여 타페노사우루스의 구체적인 특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척추뼈의 형태를 통해 용각류에 속한다는 것은 분명하며, 당시 텐다구루 지역에 서식했던 다른 용각류 공룡들과 비교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보다 완전한 화석 자료의 발굴이 이루어진다면 타페노사우루스의 신체 크기, 식성, 생활 방식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류
타페노사우루스의 분류학적 위치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불완전한 화석 자료로 인해 특정 과(Family)에 속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원시적인 용각류 공룡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정확한 분류학적 위치가 밝혀질 필요가 있다.
분포
타페노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현재의 탄자니아 지역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텐다구루 지역은 다양한 공룡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타페노사우루스와 더불어 브라키오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와 유사한 디크라이오사우루스 등 다양한 용각류 공룡들이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문헌
- Janensch, W. (1929). Material und Formengehalt der Sauropoden in der Ausbeute der Deutsch-Ostafrikanischen Paläontologischen Expedition. Palaeontographica, Supplement 7(Reihe 2, Lieferung 1),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