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와 덴노
세이와 덴노 (清和天皇)는 일본의 제56대 천황(재위: 858년 12월 18일 ~ 876년 12월 25일)이다. 휘(諱)는 고레히토(惟仁). 몬토쿠 천황의 제4황자이며, 어머니는 후지와라노 요시후사의 딸 아키라케이코(明子).
850년(가쇼 3년) 6월 21일, 황태자가 되었다. 858년(덴안 2년) 몬토쿠 천황의 사망으로 9세의 나이에 즉위하였다. 덴노의 외조부인 후지와라노 요시후사가 셋쇼(섭정)이 되어 정치를 보좌하였다. 요시후사의 사후에는 그의 아들 후지와라노 모토쓰네가 간파쿠(관백)이 되어 정치를 주도하였다.
세이와 덴노의 재위 기간 동안 후지와라 씨의 섭관정치가 확립되었으며, 겐지(源氏) 성을 하사받은 황족들이 다수 등장하는 등 정치적 변화가 있었다. 876년(간교 8년) 요제이 천황에게 양위하고 상황(上皇)이 되었다. 881년(겐케이 5년)에 사망하였다. 능묘는 교토부 교토시 우쿄구에 위치한 미나미야마시마 릉(水尾山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