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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중추부사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는 조선시대 중추부의 종2품 관직이다. 흔히 '첨지'라고도 불렸다.

개요

첨지중추부사는 중추부에 소속되어 왕명 출납, 군기(軍機) 및 군정(軍政)에 관한 일을 맡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권이 없는 명예직의 성격이 강했으며, 주로 고위 관료에게 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원은 일정하지 않았으며, 시대에 따라 변동되었다.

역할 및 특징

  • 명예직 성격: 첨지중추부사는 실제 업무보다는 품계에 따른 예우를 받는 자리였다. 따라서 특별한 직무 수행보다는 왕의 자문에 응하거나 의례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 고위 관료 우대: 주로 공신이나 고위 관료, 퇴임한 대신들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 정치적 활용: 때로는 특정 인물을 견제하거나 무마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실권이 없는 자리에 임명함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 무관 출신 임명: 무관 출신도 첨지중추부사에 임명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주로 변방의 요충지를 지키던 장수들이나 무공을 세운 이들이었다.

참고 문헌

  • 《조선왕조실록》
  • 《대전회통》
  • 《경국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