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시 전기철도
쵸시 전기철도(銚子電気鉄道, Chōshi Denki Tetsudō)는 일본 지바현 쵸시시에 위치한 총 연장 6.4km의 철도 노선을 운영하는 사철 회사이다. 통칭 "쵸덴(銚電)"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요
192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원래 쵸시 유람 철도(銚子遊覧鉄道)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현재의 노선은 1923년에 개통되었다. 태평양 전쟁 후 한때 경영난에 시달렸으나, '젖은 센베이(ぬれ煎餅)' 판매 등의 부업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노선을 유지해왔다.
노선
쵸시 전기철도는 단일 노선인 쵸시 전기철도선을 운영한다. 쵸시역(銚子駅)을 기점으로 도카와역(外川駅)까지 10개의 역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 역할과 함께 관광 노선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차량
쵸시 전기철도는 중고 전동차를 주로 사용하며, 과거 다른 철도 회사에서 사용하던 차량을 개조하여 운행하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오래된 차량들은 쵸시 전기철도의 특징 중 하나로, 철도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징
- 젖은 센베이: 쵸시 전기철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경영난 타개를 위해 판매를 시작한 이후 큰 인기를 얻어 회사의 재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낡은 시설: 노후화된 시설과 차량이 많아, 철도 팬들 사이에서 '달리는 폐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오히려 쵸시 전기철도의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관광 노선: 태평양과 인접한 해안가를 따라 운행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향후 과제
쵸시 전기철도는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승객 감소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