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콘스탄티
짐 콘스탄티 (Jim Konstanty, 본명: Casimir James Konstanty, 1917년 3월 29일 – 1976년 5월 11일)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투수였으며, 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동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구원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콘스탄티는 뉴욕주 사이렌에서 태어났으며, 시러큐스 대학교를 졸업했다. 1944년 마이너 리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1944년과 1946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서 잠시 활동했다. 이후 오랜 기간 마이너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195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합류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콘스탄티는 1950년, 1952년, 1954년에 내셔널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1950년에는 74경기에서 16승 7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는 구원 투수로서 최초의 MVP 수상이었다. 필리스의 "위즈 키즈(Whiz Kids)" 팀의 핵심 선수로서 팀을 월드 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했으나, 뉴욕 양키스에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1955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1956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약사로 활동했다.
주요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다.
- 내셔널 리그 MVP (1950)
- 내셔널 리그 올스타 (1950, 1952, 1954)
짐 콘스탄티는 현대 야구에서 구원 투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제구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