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베르디
주세페 베르디(이탈리아어: 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년 10월 10일 – 1901년 1월 27일)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이다. 그는 리소르지멘토 시기에 이탈리아 민족주의 운동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베르디는 론콜레베르디에서 태어나 부세토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다. 밀라노에서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초기에는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경험했다. 그의 초기 작품 중 《나부코》(1842)는 큰 성공을 거두며 그의 명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베르디는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오페라들을 작곡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리골레토》(1851), 《일 트로바토레》(1853), 《라 트라비아타》(1853), 《아이다》(1871), 《오텔로》(1887), 《팔스타프》(1893) 등이 있다. 그의 오페라는 강렬한 드라마, 인간적인 감정,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로 특징지어진다.
베르디는 이탈리아 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 상원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밀라노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유해는 음악가들을 위한 밀라노의 카사 베르디에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