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
사림(士林)은 조선 시대에 성리학을 숭상하며 이상적인 정치와 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던 재야(在野)의 학자 및 관료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향촌 사회를 기반으로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훈구 세력에 맞서 왕도 정치의 실현을 주장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특징
- 성리학적 이상 추구: 사림은 성리학의 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도덕적인 정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향촌 자치 강조: 향약 등을 통해 향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백성들을 교화하는 데 힘썼다.
- 언론 활동 중시: 훈구 세력의 비리를 비판하고 왕에게 올바른 정치를 간언하는 언론 활동을 중요하게 여겼다.
- 붕당 정치 형성: 사림은 점차 동인과 서인 등으로 분열되어 붕당 정치를 형성하게 되었다.
등장 배경
세조 즉위 이후 훈구 세력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성리학적 이상 정치를 추구하는 사림들은 재야에 머물며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성종 대에 이르러 훈구 세력의 견제를 위해 등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왕도 정치의 실현을 주장하며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주요 활동
- 훈구 세력 견제: 훈구 세력의 비리를 비판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 노력했다.
- 왕도 정치 실현: 왕에게 올바른 정치를 간언하고 백성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 향촌 사회 교화: 향약을 통해 향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백성들을 교화하는 데 힘썼다.
- 사화 발생: 훈구 세력과의 갈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사화(士禍)를 겪으며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영향
사림은 조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성리학적 이념을 확산시키고 향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붕당 정치의 폐단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조선 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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