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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몬 비젠탈

지몬 비젠탈(Simon Wiesenthal, 1908년 12월 31일 – 2005년 9월 20일)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출신의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나치 전범 추적자로 유명하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았으며, 이후 자신의 삶을 나치 전범들을 찾아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데 바쳤다.

비젠탈은 건축가로 교육을 받았으나, 전쟁 후 나치 만행을 폭로하고 전범들을 추적하는 데 헌신했다. 그는 1947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유대인 역사 문서 센터를 설립했고, 이후 비엔나로 이전하여 나치 전범 추적 센터를 운영했다. 그는 아돌프 아이히만, 프란츠 슈탕글과 같은 주요 나치 전범들을 찾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활동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홀로코스트의 진실을 알리고 나치 만행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정의 구현에 대한 헌신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많은 상과 훈장을 받았다. 비젠탈은 20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망했다. 그의 이름을 딴 '지몬 비젠탈 센터'는 현재까지도 반유대주의와 증오범죄에 맞서 싸우는 국제적인 인권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