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넬 모이즈
조브넬 모이즈 (Jovenel Moïse, 1968년 6월 26일 – 2021년 7월 7일)는 아이티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으로, 2017년부터 2021년 암살당할 때까지 아이티의 대통령을 역임했다.
모이즈는 아이티 북부의 트루뒤노르에서 태어났으며, 사업가로서 바나나 농장과 수출 사업을 운영했다. 2015년 미셸 마르텔리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2016년 재선거에서 당선되어 2017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모이즈는 경제 개발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도로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의 임기는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부정부패 혐의로 얼룩졌다. 또한, 그의 임기 연장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는 정치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2021년 7월 7일, 모이즈는 사저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암살당했다. 그의 암살은 아이티의 정치적 위기를 심화시켰으며, 국가적인 혼란을 야기했다. 암살의 배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